오늘 서울에는 올 가을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작년보다는 6일, 평년보다는 열흘 빨랐는데요. 중부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오늘 아침에 영하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밤부터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영서, 충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비는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겠고, 양은 5mm에서 많게는 30mm 가량으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강원중북부산지를 따라서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올 가을 첫눈이 기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가 지난 뒤에는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늘보다 5도에서 9도 가량 높겠는데요.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모레 아침 기온 서울 4도 선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지역마다 비가 오는 시간이 다른데요. 수도권은 오전까지, 영서와 충청은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 오후부터는 대부분 맑은 하늘 회복하겠습니...